본교 제17대 총장으로 이기수 교수(법과대 법학과)가 선임됐다. 본교 법인 이사회(이사장=현승종)는 지

한편, 이 총장은 취임식과 같은 날 신임처장 보직 인사를 단행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김병철(생과대 식품공학부)교수를 교무부총장으로 임명했다.
난 1월 17일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김용준 명예교수)의 추천을 받은 △김호영 교수 △염재호 교수 △이기수 교수 중 심사를 거쳐 이기수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법인 이사회는 “다양한 경력과 학사 행정에 밝은 점을 높이 평가해 만장일치로 이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1일 인촌기념관에서는 이 총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은 △전임 총장단 △교무위원 △교직원 △교우회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축사에서 현승종 이사장은 “비상하던 본교의 추세가 잠시 주춤했던 적도 있었으나 신임총장의 취임으로 다시 도약할 것”이라며 “본교가 세계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 뜻으로 신임총장을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발전을 위한 첫째 과제는 구성원의 화합”이라며 “사랑과 관용의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거점 캠퍼스로 대표되는 새로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며 전통과 현재의 중용적 조화를 바탕으로 창의성 강한 인재를 창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로 취임한 이기수 총장에게 학내 구성원은 축하와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수환 안암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을 위한 총장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며 “교육 환경 개선과 등록금 등 교육 문제에 좀 더 신경을 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환 교수의회 의장은 “교수들이 연구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향식이 아닌 교수들의 총의를 존중하는 행정을 펼친다면 본교가 반드시 세계 100대 대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년 직원노동조합 지부장은 “총장님이 취임식에서 말씀하신 대로 고대 구성원들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며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간다면 우리 고대가 세계 속에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취임식과 같은 날 신임처장 보직 인사를 단행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김병철(생과대 식품공학부)교수를 교무부총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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