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경상관 리모델링이 7월 초 시작해 8월 말까지 끝내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구 경상관에 있는 모든 물품을 6월 말까지 빼야 한다.

학교 측은 인문관 리모델링이 끝나는 7월 말까지 구 경상관의 물품을 이삿짐센터에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문대 학사지원부 직원 정원희 씨는 “신봉초등학교에 자치공간 마련은 부수적인 비용이 발생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리모델링 기간이 겹쳐 발생하는 불편은 불가피해 구성원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경상관 리모델링은 외벽과 창호를 그대로 유지한 채 석면제거와 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하는 수준이다. 1층부터 4층까지 공사하며 시설팀은 이번 주 중으로 과학기술대 측으로부터 공간배치도를 받아 설계를 의뢰할 예정이다.

구 경상관은 리모델링이 끝나면 제 2과학관으로 명칭이 바뀐다. 1층은 약학대학에서 활용하고 2층은 기존 과학기술대에 있던 교수연구실과 학사지원부, 기술관리팀이, 3층은 컴퓨터 정보학과가, 4층은 정보통계학과와 공공행정학부가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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