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월),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열리는 ‘총장 이·취임식’을 통해 이기수 17대 총장에 이어 김병철 18대 총장이 학교를 이끌게 된다.

김병철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고려대학교가 앞서가는 연구와 충실한 교육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고등교육기관이자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모든 노력을 바칠 것’이라며 ‘교육구국의 선봉에 섰던 선각자들의 헌신적인 열정을 가슴 깊이 간직하면서 고려대학교의 총장으로서 모든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수 총장은 이임사에서 ‘교내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학교사랑도 남다른 김병철 박사님께서 내실 있는 대학발전을 이끄시리라 믿는다’며 이·취임식 참석자들에게 ‘언제나 고려대학교의 지지자가 되어주시고, 후원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늘상 이야기했듯이 개교 150주년인 2055년 5월 5일에 여러분을 뿌듯한 마음으로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08년 2월 1일부터 총장직을 맡은 이 총장은 정년퇴임과 함께 총장 임기를 마치는 것이다. 김병철 신임 총장은 3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15년 2월 28일까지 본교를 대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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