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정대 전학대회를 참가하며 1900 호안인들께
드립니다. 4월 5일 투쟁은
보건대 문제에 대해서 고대인들과 그 어떤 이야기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듣고 보면 당연한 권리들에 대한 어떠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채로 진행되었습니다. 본관에 직접 있지 않고 매스컴을 통해 이 문제를 접하게 된 고대 학우들은 ‘17시간 처장단 억류’라는 이야기로
보건대 문제를 처음 접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그 날의 투쟁은 보건대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었고 앞으로
건설될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회와 학우들간의 괴리를 더욱 크게 만들었습니다. 회의하려고 들어오는 처장단을 에워싸고 인신공격을 비롯한
핵심을 벗어난 이야기들만 줄곧 쏟아부으며 집회를 비이성적으로 몰아갔던 사람들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입지의 정당성이 행위의
정당성을 보장해줄 수 없음을 말입니다. 이에 보건대 학생회를 이후
총학생회의 중운위로(사외 이사제와 같은) 인정하되, 보건대생들에게는 총학생회의 투표권을 제한하는 방법을 제안하려 합니다. 06학번
이하 보건과학대 새내기와 05학번 이상 보건대생들이 함께 보건대 학생회를 만들고(이는 자체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아리 연합회와 같은 위상으로 보건대 학생회가 중앙운영위원회로 들어오는 방식입니다. 이로써 총학생회에서 보건대 문제를
함께 대처해 나아가고, 보건대 역시 총학생회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해나가며 신자유주의적이고 일방적인 통폐합을 반대하는 학생사회의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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