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대학 스포츠 역사를 이끌어왔다.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면서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수많은 국가대표와 프로 스포츠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 물론 현재형이 아니라 과거에 그랬다는 얘기다. 최근 몇 년간의 현실을 보면 고려대가 대학 스포츠를 대표하는 대학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일들이 일어났다. 입시비리, 선수폭행, 금품수수,
고대신문이 지난호(1645호)에서 안암캠퍼스 학생이 세종캠퍼스 학생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1면 머릿기사로 다뤘다. 고대신문답지 않은 미성숙한 보도도 아쉬웠지만 입학성적이란 잣대 하나에 매몰된 안암 학생의 편견이 더 아쉬웠다. 대학공동체가 하나의 단위로서 일체감을 느끼는데 입학성적이 그렇게 중요한가. 같은 캠퍼스 안의 단과대나 학과, 다른 대학들 간에도 엄연
교우회보가 주소를 찾지 못하고 돌아다니다가 한참 늦게야 배달된 탓에 4.18과 관련된 내용이 채워진 4월호를 지난주에 볼 수 있었다. ‘4.18 혁명’ 속 고대 중심주의가장 눈에 띤 것은 4월 혁명 과정에서 고대생이 주도한 4.18에 대한 호칭이 고대인 간에도 다양하게 사용된다는 점이었다. 특히 한 칼럼에서는 ‘4.18 혁명
고려대 교우회칙의 문제점고려대 및 산하 중·고등학교는 동창회 대신 교우회라 한다. 이를 남이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모른다. 학교 내 모든 사람은교우라는 이름으로 똑같이 뭉칠 수 있어야 한다.그럴진대 고려대 교우회 회칙이 왜 아직까지 개정되지 않는지 의문이다. 제4호(병합전 의과대학이나
고려대학교의 역사는 우리 근현대사와 그 궤를 같이 해왔습니다. 지난 달 우리는 4·18의거 50주년을 기념한 바 있습니다. 이 땅의 민주화를 주도하게 된 4·18을 통해 시대와 민족을 이끌어온 고려대학교에는 그동안 많은 ‘스승’과 그 ‘제자’들이 거쳐갔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
“외부 정치세력과의 연계보다는 학우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총)학생회”, “학생회가 특정 정당에 소속되어 있(거나 특정 정치를 지지하는 것은) … 비상식적인 일”이라는 식의 주장은 학생회 선거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닌 듯하다. 중립성에 대한 널리 퍼져 있는 ‘상식’은, 특정 정당
고려대학교의 역사는 우리 근현대사와 그 궤를 같이 해왔습니다. 지난 달 우리는 4·18의거 50주년을 기념한 바 있습니다. 이 땅의 민주화를 주도하게 된 4·18을 통해 시대와 민족을 이끌어온 고려대학교에는 그동안 많은 ‘스승’과 그 ‘제자’들이 거쳐갔습니다.
영원한 어린이인 고대생들이여, 고대인들이여. 개교기념일이 어린이 날이라 교직원 어르신과 젊음이 자랑인 대학생들도 이 날만은 어려지는 그리고 옛 생각을 하게 되는 5월 5일 일 것이다. 50년 만에 500년의 발전을 이루어 낸 겨레와 1945년에 해방된 식민지였던 나라가 2010년엔 G20 경제회의를 주최하는 나라가 되었다. 김구